세화[1]는 새해를 축하하기 위해서 왕이 신하들에게 주던 그림입니다. 옛날에는 나쁜 일을 막고 좋은 일이 가득하길 바라면서 보통 문이나 벽에 세화를 붙였습니다. 주로 사람, 꽃, 새나 동물을 세화로 그렸는데, 죽지 않고 오래 사는 신비한 능력을 지닌 사람인 ‘신선’, 부귀의 뜻을 지닌 ‘모란꽃’, 오래도록 살고 죽지 않는 ‘십장생(해, 산, 물, 돌, 구름, 소나무, 불로초, 거북, 학, 사슴)’을 그렸습니다. 이처럼 세화는 한 해 동안 풍족하고 건강하게 잘 살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나눠준 그림입니다.
한국민속대백과사전 <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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